비정규 김氏의 먹고사는 문제

(2020-2-23 밀숲 남한산성점, 사골칼국수 \4,500)

알바 하는 날 점심은 왠만하면 거르는 편인데, 이 날은 저녁 늦게까지 더 해볼 요량으로 오후 늦은 시간에 식당에서 먹었다.

요즘 면종류를 자주 먹게 되는데, 대부분의 주당 남성들이 좋아한다는 짬뽕은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식당에서 사먹는다면 미정국수0410 같은 곳의 기계로 뽑아낸 국수 종류를 좋아한다.

손칼국수 종류는 글쎄.. 왜 편한 기계 놔두고 사람이 수타로 쳐서 별 맛도 없는걸 뽑아내는건지..

하여 짜장면 조차도 기계면 vs 수타면이라면 기계면을 선택할 테지만 의외로 기계면 잔치국수 해주는 식당이.. 더군다나 혼합하기 좋은 곳이 찾기가 쉽지 않다.

별 기대 없이 주유소 근처에, 혼자 먹기 편할 것 같아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육수 맛이 아주 좋았다. 양도 물론 푸짐하다.

황태비빔국수랑 만두에 소주 한병 따면 괜찮은 조합이겠다.